‘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흥행… 최적화 전략 통했다
||2025.06.16
||2025.06.16
시프트업이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6월 12일 출시된 지 나흘 만이다. PC 버전의 흥행이 주된 견인 요인으로 플랫폼 특성에 맞춘 리마스터급 최적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시프트업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출시 첫날 글로벌 매출 1위, 동시 접속자 수 18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불을 붙였다.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초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앞서 출시된 PS5 콘솔 버전의 기록을 크게 앞선 수치다. 독점작으로 선보인 PS5판은 100만장 판매까지 약 2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PC판은 단 3일 만에 동일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PC 이용자 환경에 맞춘 기술 최적화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은 개발 초기부터 PC 버전에 대해 성능 최적화와 입력 반응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는 DLSS 4와 FSR 3 기반 업스케일링, 프레임 생성 기능,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레이트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고사양은 물론 중간급 PC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유저 호응을 이끌었다.
실제 스팀 유저 평가에서도 96% 이상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최적화 품질 만족도를 확인했다. 시프트업은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PC 환경에서도 게임의 핵심인 극한의 액션을 온전히 전달하고, 안정적이고 뛰어난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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