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유한양행, 창립 99주년 맞아 ‘나눔주간’ 운영…임직원 ESG 가치 확산

유한양행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9일까지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주간은 사업장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부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핸즈온 나눔활동, 직원 자녀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창립기념 나눔주간'은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ESG 경영 실천과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창립 이념을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반려식물 기부를 위한 원예 봉사 △이면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노트 만들기 △보육원 아동을 위한 안전우산 만들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제빵 봉사 등을 진행한다.

또, 작년에 이어 직원 자녀 대상 '버들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열고, 우수작은 사내 전시와 인트라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10일부터 3일간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런치타임 플로깅'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조를 나눠 사업장 인근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ESG 실천에 동참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정신에서 비롯된 유한의 나눔 철학을 이번 창립기념 주간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