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X 소폭 개편... 가격은 최대 700만 원 인상
||2025.06.16
||2025.06.16
●"보이지 않는 변화, 가격은 확실히 올랐다"... 테슬라 모델 S·X 리프레시 공개
●고급화된 실내 조명, 강화된 정숙성... 전통 강자 테슬라 S·X의 소극적 진화
●플래그십 전기차의 체면치레? 외형은 그대로, 가격만 인상된 테슬라 S·X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테슬라가 자사의 고급 전기 세단과 SUV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소폭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외관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서스펜션 개선과 소음 저감 등 '보이지 않는 업그레이드'가 중심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차량 가격도 전 트림 모두 5,000달러(한화 약 700만 원) 정도 인상됐습니다.
두 차량은 각각 2012년(모델 S), 2015년(모델 X) 출시 이후 지금까지 기본 골격을 유지해 온 만큼, 이번 변화도 '부분 리프레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여전히 테슬라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신형 범퍼·휠 디자인 추가... "13년 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멋지다"
신형 모델 S·X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범퍼 디자인 개선입니다. 특히 플래그십 고성능 모델인 Plaid 트림에는 좀 더 공격적인 형상의 범퍼가 적용돼 외관에 소폭의 역동성을 부여했습니다. 여기에 휠 옵션도 새롭게 구성됐는데 모델 S는 19인치 기본 휠과 21인치 옵션 휠 4,500달러(한화 약 630만 원), 모델 X는 20인치 기본 휠과 22인치 옵션 휠 5,500달러(한화 약 750만 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프론트 범퍼에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헤드라이트는 어댑티브 기능이 추가돼 시야 확보와 야간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습니다. Plaid 모델의 경우 고속 주행 안정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입니다.
실내는 유사하지만, 조명과 정숙성에서 차별화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 콘솔 주변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에 차량 시동 시 특별한 조명 애니메이션도 제공되어, 감성 품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엿보입니다. 기존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던 요크(Yoke) 스티어링 휠이 사라지고, 일반 원형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되며, 요크는 모델 X에서만 선택 가능한 옵션 1,000달러 (한화 약 1,400만 원)으로 전환됐습니다. 또한 서스펜션 부싱과 세팅을 개선해 승차감을 높였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화되어 고급차에 걸맞은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색상인 프로스트 블루(Frost Blue)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은 2,500달러(한화 기준 약 700만 원)입니다. 성능 면에서도 모델 S 롱레인지 트림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660km을 주행할 수 있어, 여전히 시장에서 상위권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는 경쟁 전기차 모델 대비 상당히 긴 거리입니다.
가격 5,000달러 인상... 테슬라 특유의 '가격 변동성' 여전 경쟁모델과 비교해보면?
한편, 테슬라는 새로운 테슬라 모델 S·X 출시와 함께 테슬라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모델 S 롱레인지 84,990달러(기존 대비 +5,000달러), 플래드 99,990달러, 모델 X 롱레인지 89,990달러, 플래드 104,990달러 두 모델 모두 전 세계 테슬라 판매량의 5% 미만을 차지한느 한정 판매 모델이지만,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상징성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모델 3 및 모델 Y의 대대적 페이스리프트에 비해 변화폭은 적지만, 고급화를 원하는 고객층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을 전망입니다.
테슬라 모델 S·X의 경쟁 모델인 루시드 에어(Lucid Air)는 동급 모델 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최대 830km에 이르는 주행거리와 고급 내장재가 특징입니다. 반면, BMW i7 / 벤츠 EQS는 프리미엄 전동화 대형 세단 시장에서 유럽 제조사와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 및 OTA 업데이트 편의성 면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강점을 가집니다.
이외에도 모델 X와 경쟁하는 리비안 R1S, 벤츠 EQE SUV 모델은 SUV부문에서는 고급스러움과 전동화 기술력에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테슬라만의 전용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큰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13년 차에 접어든 모델 S와 모델 X는 이번 소폭 개편을 통해 외형보다는 감성 품질과 기술적인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주행거리와 OTA 업데이트 등 테슬라 특유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어,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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