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물류 혁신 가속…자연어 이해하는 로봇 개발 착수?
||2025.06.16
||2025.06.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물류 혁신을 가속화한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 '웰스프링'(Wellspring)과 새로운 물류 수요 예측 모델을 공개하며,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물류 로봇 개발 계획도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대만매체 아이티홈이 전했다.
웰스프링 시스템은 위성 이미지, 거리 사진, 고객 지침, 과거 배송 데이터를 결합해 배송 기사의 목적지 정확도를 높인다. 다층 아파트나 신규 개발 지역에서도 우편함, 주차 공간, 출입구를 정확히 식별하며, 배송 기사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한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2024년 10월부터 미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해 1만4000개 이상의 다층 아파트에서 280만개 주소를 정밀하게 위치 지정하고, 400만개의 최적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날씨, 고객 휴가 일정,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 물류 수요 예측 모델을 도입해 배송 계획을 지역 단위로 최적화했다. 이 기술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에서 이미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물류 로봇 개발에도 착수했다. AI 에이전트 팀이 '하역 구역의 짐을 트레일러에 적재하라'는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실제 물류 센터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AI 기반 쇼핑 기능을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추천과 가격 추적, 가상 피팅 기능을 추가했다. AI가 사용자 요청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가격 변동 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월마트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스파키'(Sparky)를 공식 출시해 제품 비교와 추천 기능을 강화했으며, 향후 다중 모달 처리 및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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