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Z세대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아마존 점유율 흔들
||2025.06.16
||2025.06.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Z세대(16~24세) 쇼핑객들이 점점 더 구글을 선호하면서 아마존의 점유율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연령층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구글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연구에서 지난 3월 기준, 이미 구매할 제품을 결정한 Z세대 중 30%가 구글을 먼저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4년 9월의 21%에서 증가한 수치로, 구글 검색, 유튜브, 제미나이(Gemini)에서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다. 반면 아마존의 사용 비율은 같은 기간 41%에서 34%로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필립 신들러 구글 사업책임자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개요 도입 이후 상업적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언급했으며, 구글 렌즈를 활용한 쇼핑 이용자 수도 1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과거 젊은층 이탈 우려 속에서 '할아버지 구글'(Grandpa Google)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이번 변화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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