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라이프 케어’ 향한 승부수…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완료
||2025.06.16
||2025.06.16
웅진이 국내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생애주기 전반의 서비스 확장을 예고하며, 헬스케어·요양·장례를 아우르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품에 안았다.
웅진(대표 이수영)은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확보하고 인수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프리드라이프는 웅진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프리드라이프는 향후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지난 2023년 12월 시작돼 약 6개월간 실사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 주요 절차를 거쳐 성사됐다. 웅진은 특수목적법인(SPC) ‘WJ라이프’를 설립해 인수 구조를 설계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웅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교육·여가·금융·헬스케어·요양·장례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고객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웅진은 프리드라이프가 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 간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간 결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를 중심으로 시니어케어·헬스케어 등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미래 성장축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PMI(Post Merger Integration)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며, 조직 문화·운영 시스템 통합 전략을 수립해 양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웅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웅진그룹이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프리드라이프가 그룹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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