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겼던 과거와 작별” …역대급 디자인으로 돌아오는 국민 세단
||2025.06.16
||2025.06.16
온라인에 올라온 한 장의 상상도가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쏘나타 예상도는 과거 ‘메기’라는 별명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1985년 출시 이후 36년간 한국 자동차의 중심을 지켜온 쏘나타가 9세대 콘셉 디자인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세대 쏘나타의 상상도가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점이다.
최근 들어 현대차는 과거 디자인을 재해석한 2세대 넥쏘 등을 출시하며 레트로를 디자인의 한 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9세대 쏘나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이 반영된 외부 디자인은 금속적 차가움과 조형적 부드러움을 조화시켰다. 또한 각진 실루엣과 견고한 보닛, 직선 중심의 차체 라인이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여기에 차량 전체를 둘러싼 랩어라운드 블랙 밴드는 복고풍 감성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동시에 구현하는 등 메기를 닮았다고 평가받던 전작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하고 쏘나타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있다.
현행 쏘나타는 주요 라인업으로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0 하이브리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고려해 9세대 쏘나타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급격한 전기차 전환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심 주행 효율을 극대화한 일반 하이브리드는 연비 향상에 집중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단거리에서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제공한다.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9세대 쏘나타는 과거와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마트 세단의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9세대 쏘나타에는 AI 기반의 맞춤형 주행 환경, 레벨 2 이상의 자율 주행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 9세대 쏘나타는 향후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 기준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쏘나타가 과거만큼의 판매량과 입지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대차의 성장을 함께해 온 브랜드 가치는 여전하며 이를 고려할 때 9세대 쏘나타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 세단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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