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암호화폐 소액 거래 세금 면제 폐지…17.5% 고정 과세 도입
||2025.06.15
||2025.06.1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라질이 암호화폐 수입에 대한 세금 면제를 폐지하고, 모든 투자자에게 17.5% 고정 세율을 적용하는 새로운 과세 규정을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에는 월 3만5000 헤알(reals) 이하 거래는 면세였으나, 이번 개정안으로 소액 투자자들도 세금을 내야 한다.
특히, 500만헤알 이상 대규모 거래를 하는 이들은 이전에는 17.5%에서 22.5% 세율이 적용됐지만 개편으로 17.5% 세율이 일괄 적용됨에 따라 세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자산유동화증권(CRA·CRI) 같은 고정수익 상품에도 5% 세금을 부과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베팅 수익에 대한 세율도 기존 12%에서 18%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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