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25 CGF 글로벌 서밋’ 참석…원롯데 시너지 강화
||2025.06.15
||2025.06.15
롯데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재 포럼은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 글로벌 협의체다.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됐다.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이 대표 회원사다.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에 기반한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동빈 롯데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 제품 수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1호 제품인 빼빼로의 지난해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양국 롯데 대표들은 행사 기간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미국 글로벌 식음료 회사 '펩시코',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 등 그룹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 만나 파트너십을 다졌다. 양 사 간 사업 진행 경과·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업 방안과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타진했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소비재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며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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