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지원까지?.. 현대 ‘포터’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에 전국 쿠팡맨 환호
||2025.06.14
||2025.06.14
국민 상용차 포터가 한 단계 진화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작업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식 윙바디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고, 배터리 기술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기존 전기 상용차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을 통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다양한 업종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바로 전동식 윙바디 모델의 추가다. 수동식 윙바디 모델 대비 적재함 전장을 250mm 늘여 더 많은 화물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한 윙바디와 매립형 후면 트위도어를 적용하여 상하차 작업이 훨씬 간편해졌다.
배터리 기술력 또한 한 단계 진보하였다. 현대차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도입하여 급속 충전 시간을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했다. 추가로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비포장도로 주행 시 하부 간섭을 줄였고, 충전구 상단에는 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 충전 시 시인성도 크게 개선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내장탑차 모델에도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되었다. 신규 에어 스포일러와 탑 코너 레일 캡, 손잡이가 장착돼 적재함 외관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한층 커진 후방 보조 제동등과 일체형 리어 범퍼 및 스텝을 통해 충돌 시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파워게이트 모델에는 화물 낙하 방지를 위해 게이트 스토퍼를 기본으로 적용하여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였다.
현대차는 이번 특장차 라인업을 통해 상용 전기차의 핵심 과제인 충전 속도와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잡으며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기존 내연기관 기반 상용차를 운용해 오던 고객층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특히 물류, 택배, 유통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내장탑차 모델은 4,878만~5,088만 원, 윙바디 모델은 5,078만~5,499만 원, 파워게이트 모델은 4,922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기존 전기 상용차 대비 고도화된 사양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현대차는 고객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였다. 포터 II 일렉트릭 전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인 ‘EV 비즈 케어’가 특장차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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