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 전 문체부 차관, 첫 개인전 ‘바위산을 담다’ 개최
||2025.06.13
||2025.06.13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화가로서 첫 개인전을 연다.
꾸바아트센터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두원빌딩 꾸바아트센터(두남재갤러리)에서 송 전 차관 '바위산을 담다'전을 개최하고 회화 작품 24점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송 전 차관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문화예술 정책을 담당해왔다. 퇴임 후에도 한국국제문화포럼 회장, 한반도미래발전협회 회장 등을 맡아 문화행사를 기획·주관해왔으며, '한강아트페스타' 등을 통해 미술계와의 접점도 넓혀왔다.
그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9년 계원예술대 총장 취임 이후다. 교내 화실을 우연히 찾았다가 회화에 매력을 느끼며 창작에 몰입해왔다.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입선한 바 있다.
전시 주제인 '바위산'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시간과 기억을 품은 존재로 표현된다. 송 화백은 “어릴 적부터 바라보던 바위산의 다채로운 형태와 감정을 담았다”며 “그 깊이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한 점이 늘 아쉽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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