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시장은 이제 끝장”.. 미국에서 열광한다는 일본 픽업트럭
||2025.06.13
||2025.06.13
토요타의 타코마는 한때 소형 픽업트럭으로 시작했지만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류 픽업트럭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모델에 대한 신뢰성과 견고함에 기반한 인기는 지금도 유효하다. 그런 점에서 토요타의 타코마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귀환했다는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2025년형 토요타의 타코마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타코마의 튼튼하고 강한 구조와 뛰어난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에 변화를 가지고 왔다. 특히 최신 바디온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TNGA-F를 적용한 것으로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소식이다. 이 플랫폼은 이미 툰드라, 4러너, 렉서스 GX 등과 공유되고 있다.
2025년형 타코마에는 놀라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총 11가지의 트림으로 출시된다는 사실이다. 소비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늘렸다는 점에서 호평이 나온다. 엔트리급인 SR과 SR5부터 시작해, TRD PreRunner, TRD Sport, TRD Off-Road, 그리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반의 TRD Pro와 Trailhunter까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성능과 기능을 고를 수 있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TRD Pro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모델만 제공되며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프리미엄 사양이 결합된 플래그십 트림이다.
바디 스타일도 다양해졌다. 2025년형 타코마의 경우 XtraCab과 Double Cab 두 가지 구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적재 공간 역시 5피트 혹은 6피트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적재량이나 더 많은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으며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유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워트레인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 모델에는 최대 278마력의 2.4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고성능 트림에는 326마력의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반응성이 좋은 토크와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하고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무게감 있는 주행감과 친환경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공기 조절식 쇼크 업소버와 다양한 오프로드 장비가 제공되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외관을 살펴보면 각진 라인과 대형 그릴, 역동적으로 보이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타코마의 강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고급 소재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움도 한층 강화됐다. 오프로드와 레저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 사양들도 대거 탑재됐다.
트리플 드롭릿 방식으로 새로워진 알파렉스노바 LED 헤드라이트는 타코마의 디자인을 미묘하게 변신시켰다. 더불어 조명 성능도 향상되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전체적으로 타코마의 외부와 내부에 걸쳐 일어난 변화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가격은 기본형 SR 트림 기준 31,590달러(약 4,36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TRD Pro는 63,375달러(약 8,74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진 구성은 타코마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앞으로 타코마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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