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바비의 만남…오픈AI·마텔, AI 장난감 시대 연다
||2025.06.13
||2025.06.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장난감 제조사 마텔(Mattel)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장난감 산업에 도입한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뉴스 출판사 및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장난감 산업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마텔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도 AI를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마텔이 2023년 블록버스터 영화 '바비'를 성공시킨 후 핫휠(Hot Wheels), 폴리 포켓(Polly Pocket), 바니(Barney), UNO,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Masters of the Universe) 등 다양한 장난감 기반 영화와 TV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마텔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마텔은 디지털 게임에도 진출해 2026년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AI의 기술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두 회사는 올해 첫 'AI 기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팬 참여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쉬 실버먼 마텔 최고프랜차이즈책임자(CFrO)는 이번 협력이 제품과 경험 전반을 아우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마텔은 IP를 오픈AI에 라이선스 하지 않으며, 제품 개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텔 직원들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욱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조쉬 실버먼 CFrO는 "AI는 팬들을 영감하고, 관객을 즐겁게 하며, 놀이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마텔의 미션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마텔의 오랜 브랜드들이 새로운 AI 기반 혁신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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