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뭐하나” 전기로만 100km 넘게 주행… 앞서나가는 아우디 Q5
||2025.06.12
||2025.06.12
아우디가 11일(현지시간), 3세대 Q5를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Q5 e-하이브리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도심 기준 최대 113km, WLTP 기준 100km의 EV 전기주행 가능 거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속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SUV로서 경쟁력을 높였다.
신형 Q5 e-하이브리드는 기존 Q5 라인업에 SUV와 쿠페형 스포트백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추가되며, 25.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전기모터가 결합된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 구성이다.
트림에 따라 총 시스템 출력은 299마력 또는 367마력까지 발휘되며, 새롭게 개발된 소형 경량 펄스 인버터의 탑재로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더욱 향상됐다. 특히 도심 주행 시 EV 모드만으로 최대 113km를 주행할 수 있어, 평일 출퇴근은 기름 한 방울 없이도 가능한 수준이다.
배터리 충전은 최대 11kW AC 충전을 지원하며, 완전 충전(0→100%)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V 주행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회생 제동 기능 등 전동화 주행 전략을 세분화한 드라이빙 셋업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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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Q5 e-하이브리드는 글로벌 기준 3세대 Q5의 전동화 핵심 모델로, 아우디는 향후 TFSI 기반 가솔린 SUV 및 스포트백, 그리고 Q5 스포트백 디젤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3세대 Q5 디젤 모델이 사전계약 중이며, e-하이브리드의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전기 시스템 외에도 Q5 e-하이브리드는 전용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PHEV 전용 트림 요소, 최대 1,358ℓ의 트렁크 공간 등 실용성도 확보했다. 배터리 탑재로 인해 기존 Q5 대비 적재 용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일상 활용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WLTP 기준 100km 이상 EV 주행 거리, 전기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력 성능, 그리고 아우디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과 콰트로 주행 감성까지, Q5 e-하이브리드는 전동화 시대에 맞춘 프리미엄 SUV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X3, GLC 하이브리드 등의 라이벌 경쟁에서 Q5 e-하이브리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개발중이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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