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챗GPT로 AI 이미지 품질↑…새로운 스타일 추가
||2025.06.12
||2025.06.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에 챗GPT를 통합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품질을 대폭 개선한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지난 2024년 출시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사용자 요청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었지만, 품질이 낮고 디테일한 묘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애플은 올해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5)에서 챗GPT를 활용한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AI 이미지 생성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챗GPT 통합으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존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스케치 스타일뿐만 아니라 유화, 수채화, 벡터, 애니메이션, 프린트 스타일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스타일을 지정하거나 '어떤 스타일이든' 옵션을 선택해 보다 정밀한 이미지 생성을 요청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의 설명을 챗GPT에 전달해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이 AI 이미지 생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애플은 챗GPT를 시리(Siri)와 연동해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챗GPT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도록 했으며, 노트 및 메일 앱에서도 텍스트 생성, 재작성, 요약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 도구에 챗GPT를 도입한 바 있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올가을 iOS 26 출시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