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북미 OLED TV 2대 중 1대는 LG… 판매 점유율 51%
||2025.06.11
||2025.06.11
올 1분기 북미에서 팔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가운데 절반 이상이 LG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51%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유통업체에서 소비자로 판매되는 물량(셀 아웃·sell-out) 기준으로, 북미에서 실제 판매되는 OLED TV 2대 중 1대는 LG 올레드 TV라는 의미다.
LG 올레드 TV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전송 설루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97·83·77·65·55·48·42인치 등의 업계 최다 라인업이 꼽힌다.
LG 올레드 TV는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70인치 이상, 65인치, 55~60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나눠 한 평가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기록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마샤블 역시 최근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전자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하며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에 대해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제조사에서 유통채널의 창고로 들어가는 셀 인(sell-in), 즉 출하량 기준으로도 LG전자는 북미 OLED TV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45.2%로 늘며 LG전자보다 3%포인트(P) 가량 앞섰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셀 아웃 데이터와의 차이 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관세 이슈 대응 등을 위해 일시적인 재고 비축에 나선 영향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1분기 북미의 일시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약 52%의 점유율로 13년 연속 세계 1위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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