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차주들 비상” 현대차, 에어백이 부상 발생시켜 리콜한다
||2025.06.11
||2025.06.11
현대 자동차 그룹이 국민 세단 아반떼와 해치백 i30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조치가 이뤄지게 된 직접적인 사유에 대해 현대차 측은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관련된 안전 우려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2,555대를 대상으로 하는 상당히 큰 규모의 리콜이다. 6월 10일부터 시정에 들어갔으며, 대상 고객들은 안내에 따라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부품을 교체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아반떼와 i30의 리콜,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차는 이번 리콜의 원인으로 에어백 인플레이터 내부의 과도한 압력 증가를 지목했다. 해당 압력 증가의 명확한 원인은 공시된 바 없으며,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자발적으로 제작결함시정을 실시했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점화장치와 가스발생제, 하우징으로 이뤄져 있는 에어백의 팽창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차량 충돌 시 센서의 신호를 받아 고압가스를 발생시켜 에어백들 부풀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에어백 인플레이터 내에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는 경우, 인플레이터 하우징이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비산할 수 있다. 금속 파편은 탑승자 방향으로도 비산할 수 있으며,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중상을 입힌 경우도 존재한다.
리콜의 대상이 되는 것은 2008년 10월 31일부터 2009년 7월 30일까지 생산된 분량의 아반떼 (HD)와 08년 10월 2일부터 09년 2월 13일까지 생산된 분량의 i30 (FD)이다. 이는 총 2,555대 규모로 산정되었다.
대상 소비자들은 현대자동차 직영하이테크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를 통해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교체할 수 있다. 인플레이터 교환은 대당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측의 발 빠른 대처를 통해 큰 안전 문제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에어백은 탑승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에 해당하는 부품인 만큼 소비자들 사이로 불안이 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이번 리콜을 통해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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