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에스티로더·후지쯔·KPMG 등 세계 기업 ‘AI 기술’로 업무 효율↑”
||2025.06.11
||2025.06.1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는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2025)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기업 경영진 중 81%가 향후 12~18개월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했다. 46%는 이미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절차와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했다고 답했다.
MS 측은 “365 코파일럿은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며, 조직은 이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일상적인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며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기업 조직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자동화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 기업 90%를 포함한 23만개 이상의 조직이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MS는 이번 업무동향지표에서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아토믹워크 ▲전문 회계 및 컨설팅 기업 BDO 콜롬비아 ▲글로벌 제과업체 그루포 빔보 ▲미국 금융기관 웰스 파고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로더 ▲글로벌 ICT 기업 후지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등에 도입된 AI 솔루션 사례를 소개했다.
아토믹워크는 MS 애저 AI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에이전트 ‘아톰(Atom)’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6개월 만에 직원 문의 65%를 자동 응대로 전환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톰은 경쟁 솔루션 대비 응답 지연이 75% 낮고 정확도는 20% 높았다.
BDO 콜롬비아는 MS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을 활용해 급여 및 재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베틱 2.0(BeTic 2.0)’을 개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운영 업무를 50% 줄이고, 내부 프로세스의 78%를 최적화했다. 99.9%의 정확도로 요청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루포 빔보는 MS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650개의 AI 에이전트, 1만8000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7000개의 파워 앱을 만들어 업무에 적용했다. 1년간 수천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
웰스 파고는 MS 팀즈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4000개 지점 직원이 1700여 개의 사내 규정·절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10분 걸리던 정보 조회 시간은 30초로 줄었다.
KPMG는 ESG 이슈 대응을 위한 AI 에이전트 ‘컴플라이 AI(Comply AI)’를 MS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 이를 도입한 고객사는 ESG 통제와 리스크 설명의 품질을 70% 개선하고, 규정 준수 프로그램 기간을 18개월 단축했다. 유지 부담도 절반으로 줄었다.
다우는 MS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연간 10만 건 이상의 PDF 운송 송장을 자동 분석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소비자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컨슈머IQ(ConsumerIQ)’를 개발했다. 후지쯔는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활용해 판매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개발, 영업 부서의 생산성을 67% 높였다.
이 밖에도 ▲벨기에 에너지 기업 에네코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 ▲영국계 금융기관 버진 머니 등도 MS AI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소개됐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은 “AI는 더 많은 조직이 기술의 혜택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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