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취임 후 세번째 자사주 취득
||2025.06.11
||2025.06.11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자사 보통주 695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균 매수가는 1주당 7334원으로 총 5100만원 규모다. 배 사장이 보유한 현대차증권 주식 수는 총 2만6827주(지분율 0.04%)로 늘었다.
배 사장은 취임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 현대차증권 주식 1만1130주를 장내 매입했다. 또 올해 3월 진행한 현대차증권 유상증자 때도 배정 물량 대비 120% 초과 청약, 비례 배정 결과 8747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배 사장은 세 차례에 걸쳐 총 2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현대차증권은 배 사장이 자사주를 더 사들인 것과 관련해 “회사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배 사장 취임 1년 만인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배 사장에 이어 현대차증권 주요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일선 영업을 책임지는 안현주 Retail본부장, 김영노 S&T본부장을 비롯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담당하는 양영근 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샀다.
배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 경영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표명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