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코스닥 상장…“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진출”
||2025.06.11
||2025.06.11
GC지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본시장 관심에 힘입어 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13년 GC녹십자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이다.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다중 암 조기진단 서비스 '아이캔서치', 산전검사 서비스 '지니프트(G-NIPT)가 대표 제품이다.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한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회사가 상장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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