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로봇·AI 에이전트의 공존… 유아이패스의 AI 자동화 전략은
||2025.06.10
||2025.06.10
자동화 소프트웨어(SW) 기업 유아이패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의 차세대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업 운영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람-로봇-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였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에서 “유아이패스가 에이전틱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준비한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아이패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이하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사람, 로봇,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품 전략 에이전트 자동화(오토메이션)의 핵심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통합)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오토메이션 ▲트러스티드(Trusted) 클라우드 등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는 사람, 로봇, AI 에이전트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계층이다. 내장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와 KPI 기반 모니터링을 통해 복잡한 업무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AI 기반 에이전트를 시스템과 팀 전체에 확장하는 데 필요한 중앙 집중식 감독 기능을 제공한다.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로우코드(low-code)부터 고급 코딩 환경까지 모두 지원한다. 복잡한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쉽게 에이전트를 설계 및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28년까지 모든 비즈니스 결정의 15%가 AI 에이전트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관련 지출액 규모는 40억달러(약 5조46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유아이패스는 기존 주력 사업모델이었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넘어 AI 에이전트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이란 하오 유아이패스 제품전략 부사장은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과 다량의 수작업 때문에 업무 프로세스가 점점 더뎌지고 있고 이 때문에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에이전트가 사고하고, 로봇이 실행하고, 사람이 주도하는 미래를 이것(유아이패스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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