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0이 벌써 구식?" BMW 5시리즈 부분변경, 2027년 7월로 연기
||2025.06.10
||2025.06.10
BMW의 G60 세대 5시리즈가 2023년 5월 24일 처음 공개된 이후 2년이 지났다. BMW 내부에서는 이미 부분변경(LCI)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당초 2027년 3월 예정이던 페이스리프트 일정이 4개월 연기되어 2027년 7월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경은 단순한 외관 정비 수준을 넘어서는 종합적인 기술 업그레이드가 예고되고 있다. BMW는 최근 CES 2025에서 새로운 Panoramic Visio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향후 출시될 G60 LCI 모델에는 해당 시스템과 동반석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외관 디자인은 Vision Neue Klasse 및 Vision Neue Klasse X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일정 및 BMW 라인업 변화
이번 내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5시리즈 외에도 BMW의 전반적인 생산 주기가 일부 조정되었다.
○ G60 5시리즈 LCI: 2027년 3월 → 7월 출시로 연기
○ G65 X5: 2035년 7월까지 생산 지속, 무려 9년간 시장에 머무를 예정
○ F70 1시리즈 / F74 2시리즈 그란쿠페: 기존보다 2년 연장되어 2032년 10월까지 생산
○ G66 X6 / G67 X7: 유사한 장기 생산 주기 적용 예상
○ Z4 M40i 및 GR 수프라(두 가지 버전): 2026년 5월까지 오스트리아 Magna Steyr 공장에서 생산 연장
BMW는 이러한 변경의 구체적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 지정학적 변수, 전동화 전환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원선웅의 ‘뉴스 인사이트’
BMW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략 리셋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G60 5시리즈의 부분변경 시점이 유럽 기준 4년 만이라는 점은, 브랜드가 이전보다 더 긴 생애 주기를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고급 브랜드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재설계 주기를 길게 가져가면서 기술 투입의 효율성 극대화와 플랫폼 수익성 확보를 도모하는 것이다.
둘째, iDrive 시스템의 전환은 BMW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략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구형 iDrive 다이얼 방식에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은 직관성과 몰입감 중심 UX로의 변화이며, 소비자 경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다.
셋째, M3와 M5의 외관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Neue Klasse 기반의 디자인 언어는 BMW 전 라인업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 Nio, BYD 등과 경쟁해야 하는 글로벌 EV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전환이다.
마지막으로, Z4 M40i와 GR 수프라의 생산 연장은 소규모 고성능 스포츠카의 시장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며, 브랜드 감성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다. BMW는 Z4와 수프라를 단순히 판매량이 아닌 상징성과 제품 다양성 유지의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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