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자회사 모티프, sLLM 오픈소스로 공개...저비용·고성능 지원
||2025.06.10
||2025.06.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MD 기반 AI 모델 개발 기업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Motif Technologies)는 파운데이션 소형언어모델(sLLM) ‘모티프 2.6B(Motif 2.6B)’를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sLLM은 모회사인 AI 인프라 전문기업 모레(Moreh)가 설립 초기부터 추구해온 효율적인 GPU 자원 사용과 클러스터링 SW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경량 AI 모델이다. AMD가 개발한 인스텔라를 제외하고 AMD 인스팅트 MI250 GPU 기반으로 구현한 최초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GPU 1개로 추론이 가능하다.
‘Motif 2.6B’는 문맥 이해 능력이 특히 강화됐다. 잘못된 문맥을 참고해 부정확한 문장을 생성하는 오류를 줄였고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 핵심인 어텐션(Attention) 기술을 보다 정교하게 활용해 좀 더 적절하게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최근 가트너는 기업 소형언어모델 사용량이 2027년까지 LLM의 3배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언어모델은 저전력으로 구동되고 슈퍼컴퓨터 없이 운영이 가능해 비용 효율성이 매우 높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Motif 2.6B를 활용해 우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틱 AI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회사인 모레 AI 인프라 SW와 자체적으로 확보한 고성능 AI 개발 역량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 말까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T2I(Text to Image), T2V(Text to Video) 등 멀티모달형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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