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퀄컴 자회사와 車 반도체 파운드리 협업
||2025.06.10
||2025.06.10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퀄컴의 자회사인 이스라엘 V2X(차량-사물 간 통신)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오토톡스’(Autotalks)와 협업에 나선다. 퀄컴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이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톡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 파운드리 공장을 방문해 품질수준 검사(오딧·Audit)와 양산 부품 승인 프로세스(PPAP) 준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PPAP는 반도체 등 부품을 대량 생산하기 전 품질과 규격을 주문자인 고객사에게 검증받는 절차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오토톡스는 자동차 분야의 V2X 설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퀄컴이 이달 초 최종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2017년 오토톡스가 추진한 3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오토톡스의 제품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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