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10’ 노리는 티맥스소프트… AI 시대 겨냥 비전 선포
||2025.06.10
||2025.06.10
미들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톱10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을 선언했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티맥스소프트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전사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는 10일 성남 사옥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은 ‘지능화 시대의 글로벌 톱10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제품·서비스·기술 융합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는 ▲신뢰 극대화 ▲기술 전문성 ▲고객 충성도 ▲인재 중시 ▲AI 역량 강화로 정리된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전환이 급속히 진행 중인 글로벌 IC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미들웨어뿐 아니라 메인프레임 현대화·인터페이스·프레임워크 제품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신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미들웨어 관리 솔루션, AI 서비스 연계 미들웨어 개발 등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북미·일본·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로드맵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4000여 건의 국내외 구축 경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및 기술 파트너십 네트워크, R&D 중심의 기술력 등을 활용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인재 중심 경영’ 기조 아래 공정한 성과 보상과 함께 AI·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는 “28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글로벌 SW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해 나가겠다”며 “기술·서비스·인재가 어우러지는 성장을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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