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스타트업이 살아남는 3가지 팁…앤트로픽 CPO의 조언
||2025.06.10
||2025.06.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는 전략을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 크리거 CPO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인터넷 밈인 '오픈AI가 내 스타트업을 죽였다'(OpenAI killed my start-up)를 언급하며, 이러한 밈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한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법률이나 바이오테크처럼 특정 도메인에 대한 깊은 지식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AI 대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앤트로픽이 과학 실험실을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회사를 지원하고 협력하고 싶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다.
둘째,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할 기업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그 기업 내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한, 해당 도메인에 대한 경험이 있는 공동 창업자를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새로운 AI 인터페이스를 실험해야 한다.
마이크 크리거 CPO는 새로운 AI 인터페이스에 대해 "처음에는 매우 실험적이고 고급 사용자에게만 적합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마이크 크리거 CPO는 지난 2010년 인스타그램을 공동 창업해 2018년까지 CTO로 활동했으며, 이후 뉴스 앱 아티팩트를 설립했지만 지난해 폐쇄했다. 현재는 앤트로픽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기보다는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될 것"이라며 "앤트로픽은 여전히 신입보다는 경험 많은 엔지니어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