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AI로 자사 개발자 생산성 10% 향상"
||2025.06.10
||2025.06.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인공지능(AI)으로 자사 엔지니어의 생산성이 10% 향상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CEO는 최근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 출연해 "AI가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지표는 AI로 인해 회사의 엔지니어링 속도가 얼마나 증가했느냐다. 현재까지 10%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구글 측에 따르면 이러한 지표를 측정하는 방법은 AI 활용으로 확보된 추가 작업 시간을 파악해 엔지니어링 생산성 증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도입한 코딩 보조 AI '구스(Goose)'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현재 AI가 생성하는 코드 양도 추적 중이며,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가 전체 신규 코드의 30% 이상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에서 증가한 수치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가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 기능'이 다음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힌편 구글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AI 코딩 보조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이 전체 코드의 40%를 작성하며,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제품이 이전 3년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올해 초 AI가 1년 내 개발자의 절반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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