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공약 실현, 스타트업 육성 논의 본격화… 국회서 간담회 개최
||2025.06.09
||2025.06.09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인공지능(AI)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AI 스타트업 육성으로’ 간담회는 향후 국가 AI 전략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 5일 열린 간담회는 정동영, 황정아, 김남근, 김우영, 이정헌, 차지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주관했다. 현장에는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산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들을 논의했다.
핵심 발표로는 ▲AI 고속도로 구축 방안(GPU·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AX(AI 전환) 추진을 위한 정책 프레임 ▲AI 거버넌스와 민관 협력 모델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투자·인재·인프라 3박자가 균형을 이뤄야 스타트업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간담회에는 발제자 외에도 AI 보안, 생성형 AI, 인프라 기술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 인사들이 토론에 참여해 정책 현장의 실무적 논의와 산업계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AI 정책이 선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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