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외래기반 ‘통원치료센터’ 신설
||2025.06.09
||2025.06.09
국립암센터는 외래기반 통합치료 공간인 통원치료센터(제1주사실, 제2주사실, 항암낮병동, 시술낮병동)를 병원동 본관 5층에 새로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된 통원치료센터는 제1주사실(61병상), 제2주사실(6병상), 항암낮병동(41병상), 시술낮병동(11병상)으로 구성돼 총 119병상 규모이다. 국립암센터 총 입원 병상(536병상)의 약 22%에 해당한다.
통원치료센터는 외래에서 처방한 항암치료, 기타 주사치료, 외래처치 및 시술, 장루용품 지급 등을 전담하는 전문 치료 공간이다. 기존에 입원해 시행하던 치료들을 외래기반으로 전환해 환자들의 치료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낮병동 및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이 낮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밤에는 가정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 이동 없이 한 층(5층)에서 치료, 수납,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해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치료 중 부작용 발생율이 높은 항암요법의 경우, 항암낮병동을 통해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했다. 단기 입원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만족도를 높였다.
또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대기 없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통원치료센터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겪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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