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세단 맞대결"... 현대차 ‘그랜저 아너스’ vs 기아 'K8 시그니처 블랙'
||2025.06.09
||2025.06.09
●2026 그랜저 '아너스' 등장에 맞불... 기아 K8, '시그니처 블랙'으로 가격·상품성 모두 잡았다
●고급감은 비슷, 편의사양은 오히려 우위?... K8, 실속까지 따지면 더 매력적인 선택
●준대형 세단 최상위 트림 격돌... 정제된 고급감 '그랜저', 감성·기능 다 잡은 'K8'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5월 21일,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고객 선호사양을 대거 반영한 새로운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입니다. 고급 옵션을 기본화하면서도 캘리그래피 트림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기아는 지난해 8월 K8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8'을 출시하며 '시그니처 블랙'이라는 새로운 최상위 트림을 선보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블랙 디자인 패키지에 첨단 편의사양을 더한 이 트림은 '가성비 고급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감성, 누가 더 진화했나?
그랜저 아너스는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외장 사양(블랙 잉크 패키지, 19인치 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등)을 기본화해 한층 세련된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AR 내비게이션,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등도 기본 제공돼 상품성이 탄탄합니다.
반면, K8 시그니처 블랙은 '인터스텔라 그레이' 외장과 딥씨 네이비 투톤 인테리어를 통해 절제된 고급감을 강조했습니다. 블랙 가니쉬와 엠블럼, 전용 휠 등으로 포인트를 더해 '기존 K8과는 다른 차'라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K8은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와 헤드램프 패턴 점등까지 더해 감성 면에서 더욱 진보한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2026 그랜저 아너스는 현대 스마트 센스 Ⅱ, 증강현실 내비, BOSE 오디오, 빌트인 캠 2 등 고객 선호 기능을 모두 기본화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앰비언트 무드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 천연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됩니다.
K8 시그니처 블랙 역시 풍부한 사양이 인상적입니다. 지문 인식 시스템, 듀얼 무선충전, 양문형 UV 살균 콘솔박스, 에르고 모션 동승석,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 '물리적 체감'이 가능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배려합니다. 특히 K8 기아 디지털 키 2, 광촉매 살균 공조 시스템, 후진 가이드 램프 등에서 그랜저보다 차별화된 사양 구성을 보이며, 최신 커넥티비티(ccNC 시스템)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 가격으로 따져보면 승자는?
그랜저 아너스는 현대 스마트센스 Ⅱ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기존 대비 안정성과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캘리그래피 트림에 가까운 수준의 기술이 아너스에서도 제공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반면, K8 시그니처 블랙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정전식 센서 기반)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습니다. 또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실내 정숙성까지 잡았습니다.
주행 중 노면 상태를 미리 예측하고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K8의 경쟁력을 더합니다. 이 기능은 고급 세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한편, 가격을 살펴보면 그랜저 아너스 가격 (하이브리드 기준) 5,069만 원, K8 시그니처 블랙 (하이브리드 기준) 5,167 만원으로 표면적으로 보면 K8이 소폭 비쌉니다. 하지만 K8은 전 트림에 동일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화했고, 지문 인증 시스템, 양문 콘솔 UV 살균, 에르고 모션 동승석 등 기능성과 감성 품목이 더 풍부하다는 점에서 '체감 가치'는 K8 쪽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특히 2.5 가솔린 모델 기준, K8 시그니처 블랙은 4,550만 원, 그랜저 아너스는 4,513만 원으로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사실상 둘 사이의 선택은 '선호 사양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랜저 아너스는 기존 캘리그래피보다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옵션을 대거 기본화하며, 정제된 고급감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했습니다. 하지만 K8 시그니처 블랙은 그 이상의 가성비와 감성 사양, 운전자 중심의 기술 편의성을 제안합니다. 특히 승차감, 정숙성,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 등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만족도 측면에서 K8의 완성도는 매우 높습니다. '더 고급스러운 그랜저'냐, '더 실속 있는 K8'이냐는 선택의 문제지만, 가격 대비 체감 가치로 보면 K8이 한발 앞선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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