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문자도 챗GPT가 대신…인간 관계 변화올까
||2025.06.09
||2025.06.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 남성이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연애 메시지를 작성하고 심지어 이별 문자까지 대신 보내며 기술 의존도가 연애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알렸다.
이 남성은 챗GPT를 '연애 조력자'로 활용하며, 이별 메시지 작성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남성은 "직접 쓰기 힘든 감정을 입력하면 챗GPT가 완벽한 이별 문자를 만들어 준다"며 "이렇게 보내면 깔끔하게 끝난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감정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AI 기반 생성형 언어 모델이 인간의 감정을 대체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젊은 세대는 AI를 연애 코치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AI가 작성한 메시지는 언어적 완성도가 높지만, 감정이 배제된 인위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도 일고 있다. AI가 연애의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지,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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