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성료…1.8만명 찾았다

6~8일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서 개최…30년간 한국 고객 성원에 화답

클래식카부터 수소 콘셉트카까지 전시…신형 1·2시리즈 국내 첫 공개

트랙 체험·드리프트 공연·아동 교육 프로그램 등 전 연령 맞춤 구성

1995년 진출 이후 외환위기에도 사업 지속…수입차 1위로 자리매김

BMW 그룹 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만8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 아래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BMW 그룹 코리아를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했다.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

여기에 BMW 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3회, BMW와 MINI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0주년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BMW 드리프트 퍼포먼스 현장. ⓒBMW 그룹 코리아

이외에도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그밖의 즐길 거리로 꾸며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는 인천지역 아동센터 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과 워크숍 프로그램 및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투어 등 경험을 제공했다.

BMW 그룹 코리아, 진출 30년…수입차 1위로 성장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BMW 그룹 코리아는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에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소형차 브랜드 MINI를 도입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다수의 해외 자동차 브랜드가 철수했으나, BMW는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며 사업을 지속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02년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11년에는 10만대를 넘어섰으며, 연간 판매 기준으로는 2010년 처음으로 1만대를 넘긴 이후 2017년 5만대까지 확대됐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고, 2023년과 2024년에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121개(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정비 인력 육성을 위한 자체 테크니션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총 2669명의 정비 인력 중 2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신뢰가 있었다”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그 나라의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BMW 그룹의 철학 아래, 앞으로도 국내 기업에 준하는 수준의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