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보다 2천만원 이상 싸네"…실연비 22.5km/L 나오는 준대형 세단
||2025.06.09
||2025.06.09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 하이브리드의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기본 할인에 특별 이벤트, 세제 감면까지 더해지면서 실구매가는 3천만원 중반대까지 내려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월부터 3월까지 생산된 K8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200만원의 기본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4월 생산분에는 100만원, 5월 생산 차량에는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시장에 전시된 차량을 선택할 경우 20만원이 추가로 감액된다. 여기에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3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를 통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K8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50만원의 특별 보상도 함께 제공된다. 브랜드 내 재구매 고객을 적극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 할인도 적용된다. 금융 프로그램과 연계한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한 구성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까지 더하면 총 160만원가량의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동차세 및 교육세 감면이 주요 혜택으로 포함된다.
모든 혜택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경우 K8 하이브리드의 실구매가는 약 3761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제네시스 G80 기본 트림과 비교했을 때 2천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K8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8월 상품성 개선을 통해 디자인과 사양을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부 구성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스타맵 라이팅이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 실루엣은 늘어난 전장과 안정적인 비례로 고급 세단의 여유를 강조한다.
후면은 리어램프와 범퍼가 새롭게 구성돼 전면과 조화를 이루며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통일감과 정제된 느낌이 강화됐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AVN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 구성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남긴다.
일부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첨단 사양이 더해져 편의성과 기술적 감성 모두를 충족시킨다.
차체는 전장 5050mm, 전폭 188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95mm로 구성돼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대형 세단 못지않은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 출력은 44.2kW다.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다. 복합 연비는 18.1km/L이며, 도심 주행 시 17.9km/L, 고속도로 주행 시 18.2km/L 수준을 기록한다. 실연비 기준으로는 22.5km/L가 측정되기도 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충실하게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핵심 ADAS 기능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도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2025년 6월 더 뉴 K8 하이브리드 판매 조건
· 개별소비세 특별지원: 100만원
· 생산월별조건: 최대 200만원
· 전시차: 20만원
·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최대 50만원
· 노후차 보유 고객 특별 타겟: 30만원
·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지원: 50만원
· 법인 묶기 특별조건: 최대 30만원
· 개소세 인하 및 하이브리드 감면: 약 160만원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