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자료집 발간…"국제표준 대응"
||2025.06.08
||2025.06.08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현재 논의 중인 국제표준화기구 폐기물관리 기술위원회(ISO/TC297)의 국제표준 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및 산업계의 전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기술 자료집'을 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국내외 배터리 관리 정책, 산업 및 기술 현환, 폐배터리 관련 국제표준화 동양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 수거·보관·운송 등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각국 배터리 규제 및 시장동향을 비롯해 2차전지 산업구조, 블랙매스 수·출입 현황 및 핵심소재 공급망 정보까지 담았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파쇄·분해해 얻는 분말 형태의 혼합물로 니켈·코발트·리튬 등 핵심금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재자원화를 위한 핵심 중간재로서 새로운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 가능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자료집이 공공부문의 정책 및 국제표준(ISO) 제정 대응뿐 아니라 산업계 현장의 실무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수집·운반 관련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 폐기물 정책 방향과 관련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응 업무를 수행해온 만큼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에서 전문을 전자문서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집 발간을 주관한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패배터리 관련 국제표준은 국내 관리정책과 산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자료집이 실질적인 대응 기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분야 국제표준 운영을 총괄하는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우리나라 폐배터리 관리 정책 및 산업계의 의견이 국제표준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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