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구 40% 더우인 사용…틱톡 대체 플랫폼 급성장
||2025.06.05
||2025.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홍콩에서 숏폼 플랫폼인 더우인(Douyin) 사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구의 40%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바이두가 개발한 더우인은 글로벌 앱 틱톡이 홍콩에서 철수한 이후 빠르게 대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더우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지난해 말 대비 150% 증가했다. 틱톡은 2020년 홍콩 보안법 시행 직후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으며, 이후 둬인이 현지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홍콩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텐센트의 위챗페이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동안 홍콩 내 거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알리바바도 침사추이에 첫 상업 매장을 개설하는 등 홍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하반기 둬인의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해 홍콩 내 레스토랑과 기업들이 쇼트폼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본토의 쇼트폼 영상 앱 사용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10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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