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올해 흑자 전환…“테슬라·포르쉐와 경쟁할 것”
||2025.06.05
||2025.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쥔 샤오미 CEO는 베이징 발표회에서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 중 전기차 사업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YU7 SUV 출시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사업을 발표하고, 2024년 3월 첫 모델 SU7 세단을 출시했다. 올해 1분기 전기차 매출은 181억위안(25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1억8400만위안 대비 급증했으며, 총 25만8000대가 판매됐다. 최근 출시한 YU7 SUV는 고성능 럭셔리 모델로, 샤오미는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쥔 CEO는 테슬라와 포르쉐를 벤치마킹하며 “현재 격차가 있지만, 경쟁할 용기가 있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YU7의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에 35억위안을 투자했으며,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도 EV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샤오미의 긍정적 전망은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BYD는 22개 모델 가격을 인하했으며, 중국 당국은 과도한 경쟁이 업계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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