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계정 무더기 정지 사태... 메타 "조사 중"
||2025.06.05
||2025.06.05
이유 없이 계정 정지 사례 급증
메타 측, 공식 입장 아직 없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별다른 예고 없이 계정이 정지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사용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는 페이스북, 스레드 등 다른 메타 계열 서비스까지 함께 제한돼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계정이 제한됐다는 알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됐으며, "180일 이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계정이 완전히 삭제된다"는 안내문도 함께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사례는 지난 5월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특히 6월 3~4일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단순 정지에 그치지 않고, 메타 플랫폼 전체 계정(페이스북·스레드 등)까지 영향을 받은 사례도 확인돼 사용자 불안은 더욱 확산 중이다.
이에 따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피해자 모임’을 조직하고 있으며, 5일 오후 기준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피해 경험담이 속속 공유되고 있다.
메타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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