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국내 주행 포착 ‘매력 넘치는 EV 온다’
||2025.06.05
||2025.06.05
기아 전기 중형 SUV EV5가 최근 국내 모처에서 주행 테스트 가운데 포착됐다. 이 모델은 기아 정원정 부사장이 2024년 5월 13일 EV6 부분변경 모델 공개행사 중 2025년 출시할 것이라고 선언한 모델이다.
기아 EV5는 국내 출시에 앞서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는데, 이번에 국내 출시될 모델은 국내 환경에 걸 맞는 여러 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정원정 부사장은 앞서 EV5가 “절대적으로 안정감 위주의 셋팅 그리고 정말로 팔릴 만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정 부사장은 “2025년에는 EV3부터 EV9까지 기아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해”라며 “전동화 브랜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포착된 기아 EV5 위장막 모델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중국에서 공개됐던 것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다만 휠 디자인과 전면부 그릴이 약간 차이를 보이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기아 EV5는 길이 4,615mm(181.7인치), 너비 1,875mm(73.8인치), 높이 1,715mm(67.5인치)이며 휠 베이스는 2,750mm(108.3인치)다. 사실상 스포티지를 대응하는 차 크기다.
중국에선 청두모터쇼에서 가장 먼저 디자인을 공개했고, 이어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완전 공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한국산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신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다만 국내를 포함해 중국 이외에서는 NCM 배터리를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EV6 (77.4kWh)보다 큰 용량인 82kWh를 적용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EV3를 출시하며 전기차 부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2025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자동차’ 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협회로부터 다양한 수상경력을 이어왔다. 이번 EV5는 실용성에 주목한 기아 전동화 라인업 가운데 가장 좋은 상품성으로 주목받은 모델이다. 하반기 기아 EV5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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