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AI, B2B 전자상거래의 필수 전략으로 부상

AI가 B2B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2B 전자상거래에서 인공지능(AI)이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B2B 구매·판매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은 19%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은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B2C 기업들이 AI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B2B 기업들도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AI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 지능형 제품 추천, 동적 가격 책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마케팅 방식이 아닌,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AI는 계절, 지역, 트렌드 등을 분석해 고객이 필요를 인식하기 전에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며, B2B 판매자들에게 편리한 도구로 자리 잡는 추세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AI는 B2B 기업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도구는 리드 분류, 재고 추적, 고객 지원 등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영업팀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는 재고 및 공급망 최적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과잉이나 부족을 방지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2B 영업에서도 AI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기반 CPQ(Configure, Price, Quote) 솔루션은 복잡한 가격 규칙과 고객 이력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견적을 생성하며, 교차 판매 및 업셀 기회를 포착해 매출을 극대화한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웹사이트 방문, 이전 구매, 이메일 감정 분석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작함으로써 영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저위험 작업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제조 및 유통업처럼 복잡한 시스템 통합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AI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인간의 역량을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돼야 하며, 이를 통해 B2B 기업들은 성장과 운영 개선, 매출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