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후 격렬해진 AI 전쟁…인류 위협 우려도
||2025.06.05
||2025.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출시 이후 메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앤트로픽, 미스트랄, 딥시크 같은 스타트업 간의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들 기업의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안전보다 수익과 경쟁 우위를 우선시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타는 AI 챗봇의 인간적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완화했고, 이는 미성년자까지 포함한 성적 역할 놀이를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AI 경쟁 심화로 인간성 상실과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GPT-4를 사용한 학생들은 일시적으로 성과가 향상되지만, 이후 AI 의존이 중단되면 학습 능력이 더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약화시키고 종속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아울러 AI 기반 무기가 개발되면서 전쟁의 윤리적 경계가 무너질 위험도 커지고 있다. AI 무기는 인간 병사의 희생을 줄이는 대신 전쟁을 더 빈번하게 만들 수 있으며, 해킹을 통해 적국의 무기를 역이용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는 항공기 설계나 자동차 생산보다 더 위험하며, 문명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AI 개발이 수익과 권력보다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무시할 경우 인류는 AI에 의해 파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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