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서 테슬라 첫 1위…모델Y 베스트셀링 모델
||2025.06.05
||2025.06.05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달(2만4209대)보다 16.4% 증가한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2만1495대)대비로는 31.1% 증가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은 11만341대로 전년 동기(10만352대) 대비 10% 늘었다.
테슬라는 한국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전달(1447대) 대비 354% 늘어난 6570대를 판매했다. 모델Y의 부분 변경 모델 ‘모델Y 주니퍼’ 출시 효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모델Y는 4961대 팔리며 5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모델Y 롱레인지도 1276대 팔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6415대를 판매하며 다시 BMW(6405대)를 앞섰다. 벤츠 E 200이 1312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아우디(10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BYD는 513대 판매하며 11위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3000cc 미만 6643대(23.6%), 3000~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81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8468대로 65.5%, 법인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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