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작년 배당금 32조3000억원… 기아 1등
||2025.06.05
||2025.06.05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사 1190곳이 지난해 총 32조2946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9.6%(2조8235억원)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코스피시장의 배당금 규모는 30조21억원으로 2023년보다 9.2%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배당금 규모는 15.1% 뛴 2조2925억원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기아였다. 총 2조5589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삼성전자 2조4543억원 ▲현대차 1조5664억원 ▲SK하이닉스 9002억원 ▲삼성생명 8081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HPSP가 482억원으로 배당금 규모 1위였다. 이어 ▲리노공업 455억원 ▲레드캡투어 334억원 ▲골프존 240억원 ▲케어젠 195억원 등이었다.
주주별로 보면 배당금 13조4121억원(41.6%)를 기관 투자자가 수령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외국인은 9조7951억원(30.3%), 개인은 9조874억원(28.1%)였다.
개인 투자자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각각 2조9650억원(32.6%), 2조3192억원(25.5%)의 배당금을 받았다. 개인 투자자 배당금 지급액의 58.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1조7630억원(19.4%) ▲40대 1조3518억원(14.9%) ▲30대 4609억원(5.1%) ▲20대 1141억원(1.3%) 순이었다.
외국인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배당금 4조2457억원을 받아 외국인 전체 배당금 수령액의 43.3%를 기록했다. 이외에 ▲영국 1조553억원(10.8%) ▲룩셈부르크 5555억원(5.7%) ▲싱가포르 5452억원(5.6%) ▲아일랜드 4634억원(4.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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