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AI 퍼스트’ 웹브라우저의 변신
||2025.06.05
||2025.06.0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웹 생테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웹브라우저의 진화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빅테크 외에 브라우저를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이 AI 퍼스트 전략을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오페라는 AI 에이전트를 내장한 웹 브라우저 '네온'을 공개했고 아크 브라우저 개발사로 알려진 더 브라우저 컴퍼니는 AI 기반 브라우저 ‘디아’ 개발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파이어폭스도 사용자가 링크게 마우스를 가져가면 AI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브라우저 툴을 개발 중이다.
ㆍ오페라, AI 에이전트 기반 웹브라우저 '네온' 공개...뭐가 다르지?
ㆍ더 브라우저 컴퍼니, 아크 브라우저 매각도 검토...AI 브라우저 '디아' 집중
ㆍ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139 정식 출시…확장 기능 페이지 번역 지원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구글 AI 기반 노트 앱 노트북LM에 공개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동료, 학생과 노트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AI 오디오 개요, 브리핑, FAQ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AI 모델을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앱인 구글 AI 엣지 갤러리'도 선보였다. 구글은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 기반으로 지메일에 요약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제미나이 AI 챗봇에 구글 드라이브 동영상까지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ㆍ구글, 노트북LM에 노트 공유 기능 추가
ㆍ구글, AI 모델 다운로드해 로컬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앱 공개
ㆍ구글 지메일 업데이트, AI 자동 요약 기능 기본 장착
ㆍ제미나이, 구글 드라이브 동영상 분석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빙(Bing) 앱에 오픈AI 소라 모델을 활용한 동영상 생성 AI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차세대 갤럭시스마트폰에 AI 기능을 통합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오픈AI는 챗GPT를 업그레이드하고 구글드라이브, 박스,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의 녹음 및 전사(transcription) 기능도 추가했다.
ㆍ마이크로소프트, 빙 앱에 오픈AI 소라 기반 비디오 생성 AI 툴 투입
ㆍ삼성전자, 퍼플렉시티 AI 검색 기술 갤럭시폰에 탑재 추진
ㆍ챗GPT, 회의 녹음 기능 추가...구글 드라이브 등과도 연동
메타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숏폼 영상 편집 앱 에디트(Edits)'를 출시한다. 틱톡 캡컷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보고서·스프레드시트·대시보드 생성 기능을 갖춘 '퍼플렉시티 랩스'를 공개했다. 퍼플렉시티 랩스는 월 20달러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웹, iOS, 안드로이드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고 맥과 윈도 앱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코딩 AI 툴인 '미스트랄 코드'를 공개했다.
ㆍ메타, 숏폼 영상 편집 앱 'Edits' 출시…틱톡 캡컷에 도전
ㆍ퍼플렉시티, AI 검색 넘어 생산성 툴로 진화한다...새 기능 공개
ㆍ미스트랄, AI 코딩 클라이언트 '미스트랄 코드' 출시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 브이캣이 촬영 없이도 브랜드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젠 랩(CREAGEN LAB)’을 선보였다.
ㆍ브이캣, 크리젠 랩 출시...촬영 없는 브랜드 영상 제작 가능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를 위한 유력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들 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인수합병(M&A)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ㆍ유력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들, 앞다퉈 DB 전문 기업 인수...왜?
ㆍ세일즈포스, 또 M&A...이번엔 AI 기반 HR 솔루션 '문허브' 인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이너먼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사장은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만 AI에 대한 전문성은 없는 사용자들에게도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 일환으로 포스트그레(Postgres) 데이터베이스 업체 크런치 데이터도 인수한다.
ㆍ스노우플레이크, AI 툴 확장..."AI 몰라도 AI 활용 데이터 분석 가능"
ㆍ스노우플레이크, 오픈소스 RDB로 확장...포스트그레 DB 스타트업 크런치데이터 인수
AI 코딩 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코딩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와 AI 모델 개발사 간 긴장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윈드서프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3.7 소넷과 클로드 3.5 소넷 AI 모델에 대한 퍼스트파티(first-party) 접근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윈드서프 바룬 모한 CEO는 "사전 통보도 없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반발했다.
ㆍ코딩 AI 윈드서프 "앤트로픽이 클로드 AI 모델 접근 제한" 반발
이커머스에 AI를 활용하려는 테크 업계 행보가 구체화되면서 업계 판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일각에선 AI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AI가 기존 소매 사이트 및 앱들을 대체할 것이란 '대담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AI 기반 이커머스는 여전히 초기 단계여서, 변화의 디테일은 많은 부분이 베일 속에 가려 있는 상황. 당분간은 다양한 회사들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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