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곧 예비 엔지니어’…의정부공고, 모터원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협약
||2025.06.05
||2025.06.05
경기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지난 4일 모터원과 '2025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와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도제교육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산업체 현장실습 및 도제교육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지도교사와 산업체 전문가 간 협력체계 구축 △도제학생 채용 연계 및 진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모빌리티 모터스과 학생은 전공과 현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으며, 전기차·자율주행 등 차세대 차량기술에 대한 실무 경험 확대와 지역 산업 연계 취업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모터원은 첨단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습 중심 직업교육 모델 구축과 기술인력 조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주한 교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과 함께 설계하고, 기업에서 함께 키워내는 교육 모델이 학교 현장에서도 실현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교명 변경을 추진 중인 의정부공고가 미래형 인재양성의 거점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공고는 2026학년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고, 현재 8개 학과를 △모빌리티 모터스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4개 미래산업 기반 학과로 전면 개편하는 등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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