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직서 40일 만에 재가
||2025.06.04
||2025.06.04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직서가 40일 만에 재가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류 위원장의 사직서를 수리했고 하루 지난 이날 오전 인사혁신처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류 위원장에 대한 해촉 인사발령 공문을 보냈다.
이어 방통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 공문을 전달했다.
2023년 9월 취임한 류 위원장은 전 정부에 비판적인 보도에 대해 중징계를 이끌어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 이 사건을 감사원에 이첩했다. 류 위원장은 나흘 뒤인 4월 25일 건강상의 이유라며 사의를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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