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교육 본격화…AI·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2025.06.04
||2025.06.04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미래차 전환과 특장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전북 김제에 위치한 TS 특장차인증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제작사 전문교육 승인을 받은 TS가 전라북도, 김제시와 협력해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시범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인증 및 전기차 관련 교육 24회를 실시했고 247개 제작사에서 1107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소규모 제작사의 인증 전문성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안전기준과 관련 법령 개정사항은 물론, 전기차 구조·원리·핵심부품·안전성 확보 등을 다룬다. 설계부터 정비까지 전주기적 기술역량 향상을 목표로 하며,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병행해 제작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도 함께 높일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병행된다. 지난해 TS는 김제시와 특장차 클러스터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수립하고, 베트남 시장에 11개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 이 중 3개 기업은 총 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현지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기업 홍보도 진행됐다. 올해는 몽골 도르노고비주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보유한 인증 인프라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장차 산업의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거점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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