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AI 윈드서프 "앤트로픽이 클로드 AI 모델 접근 제한" 반발
||2025.06.04
||2025.06.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코딩 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코딩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와 AI 모델 개발사 간 긴장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윈드서프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3.7 소넷과 클로드 3.5 소넷 AI 모델에 대한 퍼스트파티(first-party) 접근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윈드서프 바룬 모한 CEO는 "사전 통보도 없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반발했다.
앤드로픽 행보 최대 경쟁사인 오픈AI가 윈드서프를 30억달러 규모에 인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윈드서프 AI 툴 사용자들이 클로드 AI 모델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4도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윈드서프는 접근 권한을 얻지 못했다. 경쟁 AI 코딩 툴인 커서, 데빈, 깃허브 코파일럿은 클로드4를 즉시 지원한 것과 대조적이다. 윈드서프는 우회적으로 API 키를 연결해 사용자들이 직접 클로드4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비용이 증가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 측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우선하고 있으며, API를 통한 접근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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