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유럽 ESG 공급망 플랫폼 카테나X 파트너 선정
||2025.06.04
||2025.06.04
SK AX는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ESG 데이터 연계 및 시스템 접속을 돕는 공식 지원기관으로, SK AX는 이번 자격을 통해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 데이터를 포함한 주요 정보를 표준화해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SK AX는 이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등록부터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제안,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특히 SK AX가 국내 기업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 중인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플랫폼이 카테나X의 공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재되어 핵심 기술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탄소 배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ISO 14067 기준에 따라 ESG 공시 및 규제 대응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한국 최초로 카테나X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자격 취득을 바탕으로 SK AX는 글로벌 제조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추적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ESG 데이터를 활용한 운영 효율성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AX(인공지능 전환, AI Transformation)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민혁 SK AX 제조/Global사업부문장은 “이번 카테나X OSP 선정은 SK AX가 ESG를 책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AX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X, 플랫폼, 국제 표준 인증 역량을 모두 갖춘 SK AX는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글로벌 ESG 밸류체인 질서를 설계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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