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 공유 협력
||2025.06.03
||2025.06.0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동일한 위협 행위자에 대해 보안 기업들이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협력한다고 실리콘앵글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를 들어, 러시아 해킹 그룹 ‘코지 베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선 ‘미드나잇 블리자드’로 불린다. 이로 인해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선 일부 혼란도 있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통합된 위협 맵핑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 전문가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협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은 “이번 협력은 사이버 보안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안 팀들이 보다 명확하게 위협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미 양사는 80개 이상 위협 행위자 명칭들을 통합했으며, 중국과 러시아 연계 위협 그룹에 대한 분석도 진행 중이다.
향후 양사는 다른 보안 기업들도 이 시스템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사장 바수 자칼은 “사이버 보안은 AI 시대 핵심 과제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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