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제품 위험도 평가한다? 메타, 자동화 전략 추진
||2025.06.02
||2025.06.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자사 제품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Privacy Risk Assessment)를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이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메타가 자사 제품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를 AI로 자동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기존 인간 평가 시스템을 최대 90%까지 AI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메타는 사명 변경 전 2012년 페이스북 시절,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합의하면서 제품의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사전에 평가할 의무를 지게 됐다. 하지만 AI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위험도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메타 전직 임원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의 문의에 대해 메타 대변인은 "회사는 프라이버시 보호에 8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규제 의무를 준수하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도가 진화하고 프로그램이 성숙해짐에 따라, AI를 활용해 저위험 결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문제는 인간 전문가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